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양지훈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진=양지훈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 무인(無人)공장 도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로봇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는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100원(29.10%) 오른 3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3만1700원까지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제조 전문기업이다.

같은 시각 휴림로봇(11.34%↑), 티로보틱스(6.98%↑), 로보스타(2.70%↑) 등 로봇 관련 다른 종목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기계만으로 공장을 운영하는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한다는 전일 한국경제의 보도에 로봇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무인공장 도입을 추진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으며, 2030년 주요 글로벌 생산기지를 무인화할 계획이다.

파이낸셜투데이 양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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